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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한 번 만들면 끝?...위험 도사리는 등산로 / YTN

2024-11-18 111 Dailymotion

설악산 오색탐방로. <br /> <br />등산객 발길이 이어진 곳마다 나무뿌리와 암석이 그대로 노출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심한 곳은 무너져 내릴 듯 위태로운 모습. <br /> <br />탐방로 조성으로 인한 산림 훼손이 반복되고 있습니다. 흙이 쓸려 내려가며 뿌리가 밖으로 튀어나왔고, 일부는 통행에 방해된다는 이유로 이렇게 잘라내기까지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계령 정상에서 시작되는 탐방로도 마찬가지. <br /> <br />등산객들 많이 찾는 곳일수록 바닥 침식은 물론 뿌리와 암석 노출이 더 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구간은 탐방로 측면이 깊게 파여 복원이 시급합니다. <br /> <br />[서재철 / 녹색연합 전문위원 : 토사가 흘러내리고, 흘러내리고 또 빗물이 여기를 더 잡아서 끌고 가듯이 흘러가니까 지금은 이 토양층이 떠버리는 그래서 지금 이 나무도 거의 죽어가고 있는데요.] <br /> <br />토양이 유실되면서 탐방로 돌계단도 제대로 고정되지 않아 낙상 사고 위험도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신예주 / 등산객 : 돌 사이 간격이 너무 높아서 올라갈 때랑 내려올 때 위험한 거 같아요.] <br /> <br />등산객들이 몰리는 정상부 상황은 더 좋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북방계 식물의 최남단 '아고산대 생태계' 서식지였지만 돌무더기만 가득, 황폐화가 빨라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탐방로를 설치한 뒤 산림 복원이 이뤄지지 않으며 토양이 점차 유실되고 나무가 사라지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서재철 / 녹색연합 전문위원 : 수직적으로 정상만 오르는 등산 중심의 탐방에 대해서 환경부나 국립공원공단이 훼손에 대해서는 손을 놓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런 어떤 안타까움이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설악산 오색에 설치하는 케이블카 공사가 내후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인 가운데, 정상부 산림훼손은 더 우려되는 상황. <br /> <br />등산객이 몰리는 탐방로 이용객을 분산시키고, 훼손된 산림 복원을 위한 대책이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YTN 홍성욱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ㅣ성도현 <br />자막뉴스ㅣ정의진, 이도형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111813295289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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